Regina in Boston
2013년 8월 22일 목요일
보스톤의 달
불 끄고 누운 밤, 창가를 비추는 달과 눈을 맞추다.
보스톤에서 달을 유심히 처음 본 날.
낮동안 보이지 않아도 늘 그자리에 있어온 달처럼,
내 시간과 삶도 지금 보이지 않지만 이미 정해진 어떤 길을 달리고 있는건 아닐까?
운명론이라해도,
그 길이 계속 성숙해지고 나아지는 길이었으면
하고 기도하게 되는 마음이 포기되지 않는 걸 보면
나는 어쩔 수 없는 비결정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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