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월 16일 금요일

혼자맞는 불금

5층 서희네까지 6식구 밥을 해 먹이고 지우는 파자마파티한다고 5층 서희네로 올라갔다. 서희는 울집서 밥을 먹고 지우는 서희네서 잠을 자는 자매애 넘치는 아름다운 불금의 밤.....남편은 무슨 노벨상받을 일을 그리하는지 기척이 없고.... 사위가 조용하다. 이럴 때, 해야하는 가장 좋은 일은 모다?그렇다. 술을 마시는 것이다.
그런데 집에 있는 와인이 다 떨어졌네! 운동겸 와인사러 출동! 단 거, 드라이, 다 사 와야징~~~이마트가 몇 시까지 열었드라? 11시까진 하겠지? 우아하게 와인을 마시고 치즈를 씹으며.... 무한도전을 보며 낄낄거릴 행복한 밤! 취하면 하고싶은 말은 여기다 지껄이고... 에헤라 디야!

새해 음주 resolution
1. 섞어 마시지 않는다.
2. 새벽 두시 이후까지 먹지 않는다.
3. 다음날도 날이라는 것을 기억한다.
4. 기분좋을 만큼 취한다. 머리아플 만큼 취하면 안 돼
5. 좋은 술을 마신다.

모두 다음 날의 컨디션을 염두에 둔 것들이다. 나이가 나이인지라 회복은 술은 하루 먹었는데 다음날 까지 그 술을 깨느라 보내는 건 억울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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