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층 높이에서 바라본 뉴욕의 야경...
강풍에 못이겨 전망대 안으로 들어왔지만, 뉴욕이고, 밤이고, 높은 상공이어서인지 내 마음도, 지우 마음도, 지우아빠 마음도 마냥 들뜨는 것 같았다.
뉴욕의 이상한 힘은 이런걸까? 뉴욕에 한 번도 와 본 적이 없는 사람에게도 이 도시가 가진 담론들이 이미 다 내재화 된 듯한 느낌.
나는 왜 뉴욕을 이미 잘 알고 있는 것 처럼 느끼는 걸까? 즐겨봤던 Sex and the City때문에? 내 시간을 잠시 스치듯 지나갔지만 잊기 힘들었던 뉴요커 친구때문에? CD광 남편덕에듣곤 하는 뉴욕필과 Met Opera의 음악때문에? 이미 너무나 대표 넘버들이 익숙한 Broadway의 뮤지컬때문에? 일요일 오전이면 먹으러 나가던 소위 브런치 메뉴들이란 것이 이 곳에 그 흔한 Diner들에서 퍼져서?
암튼,,, 미국있는 동안, 여러번 오게 될 것 같다. 뉴욕.
영은아
답글삭제드뎌 되는고낭. 답글 ㅋㅋ 한국에서 온갖 시련을 겪는동안 엠파이어 스테이트?영화에서만 보던 진정 그곳이더냐?울신랑이 자기 마일리지로 표끊어준다고 결심이 서거든 말하래. 갑자기 겁남. 한국촌년이 애둘데리고 국제미아되는거 아닌가싶어서. 여하튼 결심이 서거든 말하마.
답글삭제오오.. JYP! 아까 메세지 봤어. 아쉽지만 10주년이면 가족과 또 좋은 시간 보내야지. 뉴욕 얼마전에 또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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