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생일이다. 어제 도은이네와 저녁식사를 함께하며 남편의 생일을 함께 축하했다. 오늘 브런치를 먹으려고 검색 좀 해서 올스턴의 Breakfast club이란 브런치 식당에 갔는데 주말 아침이라 그런지 기다리는 사람이 줄을 섰다. 다음에 평일 아침에 와 보리라 생각하고 그냥 북경2로 갔다. 거의 이주에 한번 꼴로 가는 것 같다. 잡탕밥, 삼선짬뽕, 소고기 볶음밥 먹고 날이 추운데다 늦은 식사로 배고픔을 허겁지겁 채워서인지 지금은 둘 다 오수를 즐기고 있다. 어제 코네티컷 하트포드에 다녀오고 두 가족이 먹고 마시며 늦게까지 즐기다 보니 잠자리에도 늦게 들었다. 아침에 일어나면 될 수 있으면 눈을 안 뜨고 싶고 한 밤에는 될 수 있으면 안 자려고 하는 이 버릇이 참 한심스럽다. 생체 시계를 다시 잘 돌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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