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오래된 도시에서 겨울을 맞는다는 건 어떤 기분일까?
세월과 역사가 내 어깨 위에 고스란히 올라 앉은 느낌... 첨단의 기기를 쓰고 이름이 긴 프렌차이즈의 커피를 마셔도 켜켜이 쌓인 세월속에서 왔다가 나도 역사의 한 티끌로 사라질 거라는 걸 체득하고 살아가는 삶... 모든게 갈아엎히고 반짝거리 곳에서 내 세대만을 바라보고 기준으로 삼고 살아가는 것과는 분명 다른 그 무언가가 있겠지?
한 장의 사진으로 불쑥 내 머릿속으로 들어온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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