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보스톤,
July 26 2017
가족문제로 몸살을 하느라 마음이 물먹은 솜같은 날들이 거의 두 달..공항에 와 보니 내 마음이 아무리 무거워도 비행기는 뜨고 갈 길을 가야 하는 무수한 사람들은 갈 길을 간다. 아직도 가야할 길이 수없이 펼쳐진 가족과 나의 앞날. 공중을 가볍게 부유하는 노련한 파일럿의 비행기처럼 나도 그저 앞으로 앞으로 나아가고 싶다. 아무 것에도 발목잡히지 않고..그 무엇에도...
이번에 보스톤에선 좀 더 가볍지만 중심을 잡고 살 것이다. 안전하고 평온하게 좋은 인연들과 즐거운 시갅보냏ㅈ수밓길